[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칠성면 사곡리마을과 불정면 가야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마음향기 톡!톡!'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화에 따른 신체변화와 심리적 어려움으로 사회적 고립과 함께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한으로 발생하는 노인 우울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노인 스스로의 우울감 해소를 돕고, 건강한 노후관리를 통한 정신·신체적 건강과 행복감을 증진시켜주는 방법을 제공한다.

군 보건소는 이 프로젝트에 앞서 노인우울 사전검사(GDS)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욕구조사 후 2개 마을을 선정, 우울감 해소를 위한 회복탄력성 집단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총 12회(매주 1회)의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주민 A(78·여·불정면) 씨는 "매주 우리 마을로 찾아오는 마음향기 톡!톡! 프로젝트가 항상 기다려진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영남 군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우울증이 크게 줄어들고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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