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도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사업은 지식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생활 밀착형 소규모 도서관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증평읍 신동리 삼보사회복지관 내에 자리한 늘푸른작은도서관을 새단장한다. 2009년 9월에 개관한 늘푸른작은도서관은 노후화로 인해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에, 군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에는 유아도서관을 만들어 아이들이 책을 읽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난방시설 부재로 겨울철 활용이 어려웠던 별관은 청소년 동아리활동, 성인운동 프로그램, 영화상영 등 다목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어르신들의 문해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실로 쓰던 우리동네 공부방도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 할 수 있도록 재정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공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들과 보다 친밀해지고, 마을 문화 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립도서관은 2019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도서관 1관 1단 사업,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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