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학산면 돈사 신축 반대 총궐기대회 모습.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학산면에서 돈사 신축을 반대하는 학산면민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21일 학산면 주민 200여명은 오후 2시부터 학산삼거리에서 학산면 서산리 5-1번지 일원 농업용 하우스에 돼지 200여두 불법 입식을 저지하기 위한 총 궐기대회를 열었다.

당초 이곳 하우스는 지난 연말 타 지역에서 입주한 농가주가 농사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주민들이 알고 있었으나, 지난 1일 기습적으로 돼지 200여 마리를 농업용 하우스에 입식하면서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

이날 궐기대회는 학산면이장협의회 주관으로 학산면 각 사회단체의 후원을 받아 마을주민과 사회단체 등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피켓과 머리띠를 두르고, 돼지 불법 입식을 반대하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며, 돈사 입구까지 거리행진을 펼쳤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