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자연유산 민속행사이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된 외연도 당제<사진>를 21일 외연도 일원에서 개최했다. 외연도 풍어당제 보존회(회장 이춘복) 주관으로 매년 음력 2월 15일 열리는 당제는 풍어와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행사로 당제(전횡장군 사당)와 산제(산신당), 용왕제(띄배 퇴송) 후 안당고사(마을 어귀)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풍어당제는 외연도 상록수림 내 전횡장군 사당에 장군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를 올리는 '당제’와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 '산제', 용왕에게 제를 올리는 '용왕제'로 진행하며, 당제를 지내는 동안 당주는 일체 말을 해서는 안 되고, 당제에서 한복 3벌을 위패에 걸치는 것과'지태'라 불리는 소를 제물로 올리는 것은 다른 당제에서 보기 드문 전통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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