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모집·주간 야간반 운영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 보건소에서는 고위험 심뇌혈관질환자(고혈압, 당뇨병)의 건강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맑은 혈관 만들기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며 모집대상자는 심뇌혈관질환자 및 고위험자 60명으로 고혈압, 당뇨병 유병자를 우선적으로 모집한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 위해 최초로 야간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간반(30명)과 야간반(30명)을 구분해 모집한다.

'맑은 혈관 만들기 프로젝트'는 만성질환자의 여러 위험요인들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식이, 운동, 합병증 검진 등 단계별로 진행된다. 우선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짠맛 선호도 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이후 건강 식생활 실천을 위한 만성질환자 식이 교육과 저염식 요리교실, 심폐기능 향상을 위한 주 2회 요가 및 개인별 운동시간 등 식이·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러한 6개월의 개선 과정을 거친 뒤 혈액검사를 통해 개인별로 만성질환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게 된다. 특히 서산의료원 등 관내의료기관에서 심뇌혈관질환합병증 무료검진을 통해 6개월 프로그램에서 사전·사후 검사가 지속적으로 높게 측정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의료기관에 연계해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김진수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건강수명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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