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춘계 남녀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제천여고. 제천여고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고등부 남녀 배구가 ‘2019 전국 춘계 남녀 배구 대회’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해 ‘배구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제천산업고는 20일 단양군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경북 사대부고에 1대 3으로 아깝게 져 준우승했다.

제천산업고는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지난해까지 3관왕을 차지한 경북 사대부고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김광태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배구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가 올랐던 제천여자고등학교도 결승에서 일신 여상에 1대 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석홍 교장은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과 지도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해주신 모든 교육 가족과 학부모, 지역 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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