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한방 관련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제천의 한 업체가 중국의 수출길을 열었다.

21일 시에 따르면 약초생활건강은 최근 중국의 2개 기업과 모두 120만불(한화 약 14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또 상해의 대표 화장품 기업에 마스크 시트 600만장, 북경의 대표 건설 유통회사에 ‘한초로미 한방샴푸·트리트먼트 세트’ 1만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약초생활건강이 ‘2018 홍콩 화장품 박람회’에 참가해 이뤄졌다. 박람회 참가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로 계약까지 일궈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제천시와 ㈜제천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글로벌 한방바이오산업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제천 지역 기업의 박람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업체 관계자는 “제천 한방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로 삼아 제천을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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