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무심천변 자전거도로 정비 조기 마무리"

▲ 만개한 무심천 벚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 만개한 무심천 벚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 무심천 벚꽃 내달 1일 개화…일주일 뒤 만개

市 "무심천변 자전거도로 정비 조기 마무리"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열흘가량만 기다리면 청주 무심천변에 화사하게 핀 벚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의 지역별 벚꽃 개화 예상 시기에 따르면 청주는 다음 달 1일부터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는 3월 기온이 포근해 평년(4월 7일)보다 개화 시기가 6일 빨라졌다.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꽃이 만개해 바람에 연분홍 꽃잎이 흩날리는 장관도 만끽할 수 있겠다.

왕벚나무 2천200그루가 있는 무심천변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벚꽃 거리다.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벚꽃의 개화기를 알리는 표준 관측목도 이곳에 있다.

오는 6월까지 무심천변에 있는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는 이런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시는 3억원을 들여 청주대교부터 제1운천교까지 0.88㎞ 구간의 자전거도로 내 사고위험 지역을 정비하고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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