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금융감독원 충북지원(지원장 이용관)은 20일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에서 '충북지역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충북도청과 충북도교육청,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농협은행 등이 참석해 지난해 금융교육 실적을 점검·평가하고, 올해 금융교육 기본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1사1교 금융교육 내실화 등 향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금융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지역별·대상별 금융교육 실적에 대해 점검했으며, 특히 금융감독원의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충북지역의 1사1교 금융교육 참여율이 크게 높아진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신규 가입학교(124개교)가 많아 올해부터는 교육수요가 대폭 증가한데다 향후 이 제도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협의회 소속 기관들은 2019년 중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총 300회(교육인원 1만 8000명) 수준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취약계층 대상 교육을 추진하고 도시위주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등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용관 지원장은 "금융교육 수요를 발굴하고 교육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며 "결혼이민자에 대한 은행 이용방법 교육, 자유학기제 학생에 대한 금융관련 진로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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