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원남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20일 기해년 첫아이로 태어난 아기의 가정을 방문해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원남초는 최근 학생 수가 급감하며 2018학년도 9명, 2019학년도 13명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이에 올해 들어 첫 번째로 태어나 미래 원남초 학생이 될 아기의 집을 방문해 축하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현재 원남초 1학년 학부형이기도 한 산모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감사하고 큰아이에게 가장 귀한 선물인 동생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해 입학한 첫째 아이의 학교에서 이렇게 축하해 주어 더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

이진향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방문 생각이 기특하고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원남면에서의 귀한 생명의 탄생을 동네주민과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축하해주어 마을과 학교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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