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20일 옥천군다목적회관에서 감염병 발생이 없는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감염병 정보 모니터요원 교육을 가졌다.

충북도 역학조사관인 소아청소년과 나민선 전문의를 초청해 열린 교육에는 감염병 정보 모니터요원과 감염병 관련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신규 위촉된 모니터 요원은 각급 학교, 산업체, 어린이집, 병·의원에서 학생보건관리, 급식제공, 진료업무 등의 보건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로 구성됐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보건기관과 공유하는 지역 감염병 발생 동향의 주민대표들인 셈이다.

이번 교육은 특히 해외에서 유입되는 예기치 못한 신종 감염병이 연중 수시로 발생하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단체급식을 통한 집단 식중독 발생 등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이론교육과 영상교육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습득하며 대응 역량을 높였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객이 꾸준히 많아지면서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등의 유입 및 신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감염병의 예방과 확산 차단에 있어서 모니터요원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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