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보건소가 오는 27일까지 20~50대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스마트폰은 통한 모바일 건강관리 앱과 활동량계를 이용해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에 맞게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로 3번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의 효과가 좋고, 세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도 참여자 77명 중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 50.6%(39명),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 53.3%(40명)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신청대상자는 영동군민(영동군 소재 직장인 포함) 중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5가지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 위험군으로 판정된 사람이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사전검사에서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제약 없이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를 통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작년 참여자의 반응과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이라며 "건강생활실천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장년층들의 건강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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