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호 조합장
업적평가 9그룹 2위 달성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학산농협이 2017년에 이어, 2018년 전국농협종합업적평가에서 그룹별(9그룹) 2위를 달성해 명실상부 내실 있고 건실한 지역농협임을 다시 한 번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000여개의 조합을 20개의 그룹별로 나눠 판매, 유통, 구매, 신용, 교육지원사업 등 모든 종합적인 분야에서 1년간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 농·축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학산농협은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원, 임직원 등이 하나가 돼 교육지원사업, 신용사업, 보험사업, 경제사업 등 각 분야에서 철저하게 사업을 해냈기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지원사업에서는 영농자재 및 영양제 등을 지원해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지역사회발전 및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에 노력했고, 신용 및 보험 사업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농산물시세 불안정, 타 금융기관과의 심한 경쟁에도 적극적인 홍보와 유치로 신규 고객을 발굴해 카드, 예금, 보험, 대출을 추진하는 등 손익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정책사업인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추진해 관내 농업인에게 자연재해 등 피해에 대비하게 했으며, 지속적인 친절교육으로 농협중앙회 평가에서 2018년 고객만족도 우수사무소로 선정됐다.

또, 경제 사업은 2016년 산지유통종합평가 대상에 이어, 2018년 이상저온 및 기록적인 폭염에도 지난해 대비 판매 사업이 약 20%(141억원) 성장했고, 하나로마트 사업 확장 및 취급품목(육류, 식품 등)의 다양화로 이용고객이 늘어나며, 더욱더 많은 매출상승을 이뤘다. 이에 학산농협은 전 분야의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져, 2018년 말 경영실태평가에서도 1등급(최우수)으로 평가됐다.

최정호 조합장은 "이러한 결과는 임직원 모두가 힘쓴 덕택이며,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과 협조 덕분"이라며 "모든 영광을 임직원 및 조합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조합원 농가소득증대·실익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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