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소 천일염 생산·미네랄 등 풍부

▲ 태안산 명품 특산물로 인기를 끌고있는 천일염이 본격 생산에 나섰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의 명품 특산물로 각광받고 있는 천일염이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충남 전체 천일염전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태안은 총 37개소 402㏊의 면적에서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을 연일 생산해 내고 있다. 태양이 빚어낸 생명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햇빛만으로 증발시켜 만드는 자연 그대로의 소금으로 태안지역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천연갯벌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된 명품 천일염이 생산된다.

특히 염화나트륨 함량이 80% 정도로 낮고 알이 고른 편으로 김치 등 전통 발효음식에 최적화돼 있어 매년 김장철마다 태안 소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질을 더욱 높이고 그 우수성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2013년 ‘소금 명품화 사업단’을 발족, ‘미소지기’라는 소금 브랜드를 만들었으며 맛과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이제는 세계적인 소금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명품 소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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