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20일 시청에서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사업을 위한 실무자문단 제1차 회의를 열고, 군 비행장 이전을 위한 주요현안사항을 점검했다.

실무자문단은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주민대표, 분야별 전문가 등 16명의 외부위원과 시청, LH 국·과장 등 모두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출범한 실무자문단은 항공·군사시설, 도시계획, 토목, 건축, 조경, 부동산, 갈등관리 등 7개 분과별로 월 1회 회의를 열어 이전사업과 관련된 주요현안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의결된 사항은 조성 사업에 반영된다.

노동영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실무자문단에 군 비행장 관련 '기부 대 양여'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군 출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보다 개방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행장 통합 이전 사업은 군의 노후 시설개선과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시와 군 모두가 상생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은 연기비행장을 폐쇄해 조치원 비행장으로 통합하고, 조치원비행장을 기존 위치에서 하향조정해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7월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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