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밝힌 ‘불합리한 규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20일 대기업 CEO를 초청해 규제개혁 및 기업애로 사항을 듣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춘희 시장과 박형민 경제산업국장, 이두식 세종상의회장, 코리아오토글라스㈜ 우종철 대표, 한화에너지㈜ 류두형 대표 등 10개 대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규제샌드박스제도와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의 투자와 관심을 당부했다.

시청 담당 국·과장은 참여 기업이 사전에 제시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기업 측이 제안한 전의산단 진출입로 추가개설 및 첨단산단의 전력수급 문제와 관련, 추진시기 및 예산확보, 정부 건의 등 다양한 해결책을 내놨다.

이춘희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이라며 "세종시가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도 규제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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