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명품도시 기대

아산시민연대는 지난 7일 아산시가 발표한 시민중심 먹거리 자치도시 아산시 푸드플랜 2022 로드맵에 대해 1년여간의 준비 끝에 만들어진 아산시 푸드플랜 2022은 지역의 시민과 농민 그리고 시민사회까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아산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도시 인구의 유입은 산업화 영향으로 꾸준히 늘고 있지만 늘어난 도시인구에 비례해 아산시 먹거리 소비량도 늘어나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하는 것이 건강한 삶에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면서 이에 발맞추어 유기농 인증이나 친환경 인증 등의 농산물 소비가 늘고 있지만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들어오는 이런 농산물 중 아산에서 생산된 것은 애석하게도 극히 일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산시 도시인구가 늘고 있는 반면 농촌인구는 정체되고 있거나 줄고 있는데 농촌 인구 감소요인은 다 알고 있다시피 안정적 수입구조가 없는 것과 노동의 고단함 때문으로 농사를 짓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과 불완전한 판로가 농가수입 안정성에 저해요인 중 하나로 이 문제의 해결만으로도 농가 수입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아산시 푸드플랜 2022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안전과 신뢰의 실천으로 대부분이 농산물들의 유통경로가 확인되지 않는게 현실이고, 때로는 원산지도 속여 파는 경우도 많아 식품 안전사고를 유발하고 있으나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한 농산물의 공급할 수 있게 만드는 아산시 푸드플랜 2022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안전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은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 믿고 소비하는 신뢰를 주고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져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시민연대는 “아산시 푸드플랜 2022 로드맵의 실현은 전문가나 행정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현상의 목소리를 항상 반영하려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라며 “많은 토론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만든 아산시 푸드플랜 2022 로드맵의 성공은 아산시를 먹거리 명품도시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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