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라이프 2회차 강연, 비엔에듀 정소연 강사초청 '영화 인문학' 특강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의 대표적인 교육 혁신 프로그램인 '미라클라이프 프로젝트'가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라클라이프'는 기존 교육 시스템으로는 실현하기 어려운 창의·인성 교육을 공교육 제도 속으로 품어내기 위해 충남도립대학교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육혁신 프로그램이다.

도립대는 20일 대학 도서관에서 10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충남도립대학교 대표 교육혁신 프로그램인 '미라클 라이프'의 2회차 강의로, 대학 인문 교육의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특강은 비엔에듀컨설팅 정소연 강사의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의 주제로, 영화 현장과 영화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의 불안감을 도전의지로 전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화 속 인물의 자발적 동기부여 △내 속에 잠재된 핵심가치 △선택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 △더 나은 인간의 조건 등 영화에 대한 재해석도 진행됐다.

정소연 강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더 큰 도전의 자양분이 생긴다"며 "도전하는 자세는 언젠가 성공으로 가지만, 성공은 혼자서 이룰 수 없다"면서 자신의 용기와 타자와의 관계를 함께 일궈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교육이 추구해야 할 것은 전공만이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자신의 품격을 높이고 남과 다른 유일한 삶을 살려는 학생들의 간절한 마음을 읽어 기준에 따르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공교육이 직면한 제1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라클라이프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을 긍정하고 새로운 삶을 상상할 수 있는 기적들을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라클 라이프는 오는 6월까지 총 8회에 거쳐 △리더십을 통한 자아 찾기 △보이스 코칭 등 인문교육을 위한 특강으로 진행된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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