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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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오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긴급 의총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바른미래당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과 관련한 긴급 의원총회를 연다.

바른미래당은 비공개로 열리는 이날 의총에서 4당 원내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들이 잠정 합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경수사권조정 자체 법안을 의원들에게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당내에서는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 적용될 공직선거법을 모든 정당의 합의 없이 패스트트랙에 올려 처리하는 데 대한 반발 기류가 형성됐으며, 이들은 의원총회를 통해 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김관영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당론 의결이 의무는 아니다"라고 맞서 논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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