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한의약-농업 접목 메디컬팜 구축 필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한의약과 농업을 접목해 미래형 한의약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약재를 활용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오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중심으로 질병구조가 변하면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의료비 절감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한의약 및 농업의 활용에 역점을 둬야한다"고 했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메디컬 팜이 구축되면 농촌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중심의 건강한 미래형 산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디컬 팜'은 한의약과 농업을 접목해 기존 치유농업 사례들을 철저히 분석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질병예방 및 진단, 맞춤치료에 최적화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한의약 산업 기반이다.

한편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국가들은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관련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급성장하는 전통의약 시장을 선점했다. 이민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