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제2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1~22일 시청 2층 로비에서 물순환 홍보체험부스 운영, 물사랑 그림·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림·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 시민 22명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물의 가치를 일깨우는 환경사진 및 그림 150여점이 전시된다.

'맑은물과 물순환 회복'을 주제로 기획된 홍보체험부스는 하수처리 미생물 관찰을 비롯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 빗물저금통·투수블럭 등 빗물관리 시설 전시, 물 절약과 물순환 기능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환경학습코너로 운영된다.

이밖에 5개 자치구별로 22일까지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과 갑천·유등천 주변에 대한 청소, 오염물질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손철웅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물의 소중함과 빗물의 자연침투·저류·증발산 등 도시 물순환 기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홍보체험학습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시민 모두가 물절약을 실천하고 촉촉한 물순환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