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9일 충남도립대 대학혁신지원단에 따르면 충남도립대학교는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17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중 각 대학이 마련한 발전 전략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혁신지원단은 이와 관련해 '4차산업 교육혁신'을 목표로 수립한 대학중장기발전계획을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2020년까지 1차년도 혁신사업을 우선 추진, 4대 전략, 14개 과제, 40개 세부이행과제를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4대전략은 △기초 역량 혁신 △직무능력 역량 혁신 △취·창업 역량 혁신 △창의·협력역량 혁신 등으로 '교육역량 혁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주요 세부이행과제로는 '기숙형 대학교(RC) 활성화', '융합형 교육', '기초 교육 혁신' 등으로 공교육 모델 정립 및 4차산업 시대 인재육성을 수행한다. 또 '직무능력 중심교육과정 개발', '학과별 특성화 운영 강화' 등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진로 선택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올해 대학혁신사업을 토대로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모색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충남 대표 공립대로 한 발 더 나가게 됐다"며 "충남도립대학교에 보내주신 소중한 학생들이 힘차게 성장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대학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