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종근당 바이오는 매출 증대를 위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새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는 공장건물 신축과 설비투자에 들어가는 금액은 456억 8300만원이다. 이는 2017년 말 기준 자기자본의 32.2%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종근당 바이오는 2001년 11월 ㈜종근당 원료사업 부분을 분할해 설립됐다.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 등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국내외 제약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2001년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기술상에서 항생제 원료 7-ACA의 신공법(효소) 개발로 대통령상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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