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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한화의 제2구장인 청주에서 모두 7경기가 열린다. 박종훈 한화 단장은 19일 한범덕 청주시장을 방문, 이러한 구단의 입장을 전달했다.

한화의 청주 홈경기는 청주야구장 전광판 시설개선 사업으로 7∼9월에 여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 시장은 작년보다 청주 홈경기 수가 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알찬 경기 운영으로 청주 팬들의 큰 사랑에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전광판 시설개선 사업이 오는 6월에 끝나 부득이하게 7월 이후에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청주 경기를 10경기 이상 배정받기 위해 2013년부터 인조잔디 설치, 관중석 증설, 중앙 펜스 거리 확장(110m→115m), 더그아웃 개선, 특별석 설치 등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한화 측은 선수단 이동과 호텔 숙박 등 청주 홈경기가 원정경기에 준한다며 난색을 보여 왔다. 청주야구장의 연면적은 7727㎡이고 좌석 수는 1만 500석으로 전국 최소규모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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