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출산 가정에 건강 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적 사업이다. 군보건소에서는 지속되는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군 자체 예산을 편성해 이 서비스에 들어가는 본인부담액을 90%까지 추가 지원하고 있다.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1년 이전부터 군에 주소를 두고,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가 이 서비스 대상이 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총 21명이 이 사업 지원을 받아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크게 덜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서비스 기준이 중위 소득 80% 이하였던 국가 지원이 100% 이하까지 확대되고, 충북도에서 지원하는 예외 지원도 기준 중위 소득 100%에서 140% 이하로 확대됐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자녀 출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에서 지난해 시행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 사업이 옥천군 출산율 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