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3선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에 놓였던 덕산농협의 조합장 세대교체는 전 이사 간의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재 검표까지 가는 확인을 거쳐 불과 8표 차로 조정환(64·사진) 후보의 승리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조정환 당선자는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족한 저를 조합장으로 당선시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선거운동기간 조합원님과 약속한 저의 경영목표와 공약사항을 앞으로 잘 준비해 실천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라며 “저와 같이 조합장 경선을 치른 서범석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보냅니다”라는 말로 당선사례를 대신했다.

조 당선자는 “‘조합원의 눈과 마음으로 손과 발이 되어 일하겠습니다’라는 기치 아래 실익경영·정도경영을 통해 투명경영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목표, 덕산농협 우선 건전경영성 고양, 조합원과 임직원간 소통경영, 모두에게 신바람 나는 농협 건설, 덕산읍 승격에 맞는 농협 수립”이라는 5대 공약을 제시했으며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실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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