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실제 지난달 26일 개강식에서는 200여 명의 결혼이민자가 각 레벨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배치평가를 통해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진단했다.

의사소통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어교육은 수준별로 진행된다. 1단계와 2단계는 주3회 3시간씩 매주 화, 수, 금 오전 10시~오후 1시 또는 오후 1시~3시에 이뤄진다. 3단계와 4단계는 주2회 3시간씩 화, 금 오전 10시~오후 1시에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1단계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오후반은 베트남나라만의 구성으로 인해 교육과 친목을 강조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선보였다. 교재는 국립국어원에서 출간하는 ‘즐거운 한국어’와 ‘정확한 한국어’를 이용한다. 한국어의 문법과 어휘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주여성분들이 한국어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소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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