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위험절개지를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동구 삼정동 대전정신요양원과 동구 마산동 효평고개에 인접한 위험절개지 2곳을 방문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사회전반 시설물의 결함·위험요인 발굴·개선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국가안전 대진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장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토석과 암반층 붕괴위험에 대비한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점검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 안전관리자문단, 시·구 관계공무원 등 합동점검반과 점검에 나선 허 시장은 대전정신요양원에 접한 절개지는 수목전복과 토사가 유출돼 시설물의 피해와 교통통행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효평고개 절개지는 거대암석의 깨짐으로 인한 낙석 및 암반사면 붕괴위험 요인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 관련법과 규정에 따른 조속한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한편 내달 19까지 실시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점검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현장점검 실명제를 통해 점검의 책임성과 충실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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