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독일 본 유엔 캠퍼스서 IPBES 지표 이용 현황 분석 등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운영중인 생물다양성과학기구(이하 IPBES) 지식 및 데이터 기술지원단이 4차 지식 및 데이터 전담반 회의를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Bonn UN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담반 회의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업무성과를 돌아보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IPBES 2차 업무계획에 대비한 전담반 운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IPBES 지식 및 데이터 기술지원단을 운영하는 국립생태원 국제협력팀과 IPBES 사무총장, 15명의 전문가, 외부자문위원, 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한다.

주요 의제는 '전담반 업무규정 개정'과 'IPBES 지표 이용 현황 분석 및 향후 계획 수립' 등이다. 또 IPBES 지표개발은 전담반 및 기술지원단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그 지원 대상인 IPBES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에서 어떻게 활용됐는지 검토해 2차 업무계획 지표 개발 계획 수립에 참고할 예정이다.

IPBES는 세계적 환경생태 전문가들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 현황, 추세를 평가해 관련 정책수립에 자문을 제공하는 UN 산하 국제기구로 사무국을 독일 본에 두고 있다. IPBES 지식 및 데이터 기술지원단은 환경부가 2014년 유치해 국립생태원이 운영 중인 IPBES 사무국 산하 단체로, 지식 및 데이터 전담반에 기술 지원을 제공해 왔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2014년 1차 업무계획 개시 후 환경생태분야의 핵심 국제기구로 자리매김 해 왔다"며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지식 및 데이터 기술지원단이 앞으로도 더욱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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