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사업단·MHS 지원
필리핀 환우 초청… 무료로 수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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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병원은 18일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선천성 다발성 관절 구축증(arthrogryposis multiplex)'을 앓고 있는 필리핀 환아(Galor charise Desamero·10)를 초청해 무료수술과 재활치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충남대병원은 18일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선천성 다발성 관절 구축증(arthrogryposis multiplex)’을 앓고 있는 필리핀 환아(Galor charise Desamero·10)를 초청해 무료수술과 재활치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환아는 출생 이후 보행을 할 수 없어 오빠가 업어서 학교를 다녔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쉽지 않았다.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는 탈구된 고관절을 교정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후 재활센터 소아재활팀에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의지보조기사 및 보조기기센터 보조공학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과 함께 로봇 보행 훈련 등 첨단 재활치료가 이뤄졌다. 정형외과적 수술과 2개월 정도의 재활치료 및 맞춤형 보조기기의 도움으로 환아는 스스로 이동하고 움직이는 방법을 터득해 최근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해외 환아 초청 무료수술은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MHS(Medical Honor Society, 회장 박종윤) 지원으로 진행됐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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