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는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향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꽃차전문가 자격 취득과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꽃차전문가 자격 취득과정은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평가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오는 4월 2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는 생활개선회임원 18명이 참여하며, 교육은 꽃차의 역사와 꽃의 특징과 활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매화꽃, 팬지꽃, 생강나무 꽃, 메리골드, 목련꽃 등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꽃을 활용한 실습교육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다식, 무정과 만들기 실습을 통한 다과상 차리기와 전통다례 실습도 병행하며 꽃 외에도 약용으로 쓰이는 산야초를 활용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3급 꽃차 마이스터 자격검정 시험을 거쳐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매년 5월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속리산들꽃 사랑회 야생화 전시회 때 우리꽃차 시음과 함께 꽃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박영옥 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회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영농기술외의 특화교육으로 여성 지도자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은희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꽃차 교육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우리 식물을 이용한 전통차 문화를 배우고, 꽃의 효능을 즐기면서 건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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