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역전한마음시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에 충북에선 유일하게 6년 연속 선정됐다. 이로써 역전한마음시장은 2014년 첫 선정 이후 올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중소벤처사업부와 코레일이 협업한 이 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 상품이다. 대도시 소비자들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찾아 특산품과 관광 명소 등을 둘러보는 이 열차는 오는 11월까지 65회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역전한마음시장에는 지난해 9차례 이 열차를 운행해 전국에서 총 3661명의 관광객이 전통시장과 한방바이오박람회 행사장 등을 둘러봤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열차 이용객에게 투어비 1만 5000원과 온누리 상품권(전국 통용) 5000원을 지원한다.

제천시도 코레일과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전통시장 러브 투어’와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 활성화에 잔뜩 공을 들이고 있다. 시 일자리경제과 최용관 주무관은 “팔도장터 관광열차 이용객은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 투어’와 연계한 투어버스 제공,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관광해설사 동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타 지자체와의 손님 모집 경쟁에서 앞선다”고 설명했다.

전태섭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장은 “새봄맞이 대청소와 상인회 서비스 친절 교육 등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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