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수생태해설사협회 등 2개 기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최근 충북수생태해설사협회와 단양군자율관리영어조합법인 간 단양강살리기 정화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군 관계자와 충북수생태해설사협회, 단양군자율관리영어조합법인 등 41명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협약식 직후 가곡면 향산리 일원 단양강 환경정화활동에 나서면서 강변 곳곳에서 고철, 헌 옷, 빈병, 폐지,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최근 날씨가 풀리고 단양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단양강에 대한 환경 보호와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강변 정화활동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법인 이재완 대표는 토종 붕어 종묘 보급과 대량 생산 방류 사업, 내수면 생태계 교란 어종 구제 사업,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했다. 특히 회원 모두가 수산자원보호 명예감시관으로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서며, 어업인 스스로 어족 자원 보호에 노력해 왔다.

조지화 회장은 “정화 활동이 어렵고 힘은 들었지만 활동을 마치고 나니 내 마음마저 깨끗한 느낌을 받았다”며 “해설사 모두가 환경지킴이로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병현 축수산팀 주무관은 “이날 협약수로 단양강 주변 쓰레기 수거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단양강살리기에 나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환경오염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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