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축제 24일까지 열려
논산천 둔치·관내 딸기밭서
딸기 수확 등 프로그램 90종

▲ 지난해 열렸던 논산딸기축제에서 관광객이 딸기를 들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논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2019 논산딸기축제가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 논산천 둔치와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봄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 등 공식문화행사와 딸기와 예술의 만남 등 홍보행사, 청정딸기 수확 체험 등 체험행사, 자전거소풍길 등 부대행사 5개 분야 90종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20일 오후 6시부터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주한 외교사절 21개국 59명을 초청, 친환경고품질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이 열리며, 개막 축하공연에는 오마이걸, 코요테, 진성, 윤수현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한껏 올릴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육군훈련소 군악대연주회, 논산딸기축제 현장 즉흥가요제, 21일은 스테이지 마술공연, 어린이 무용공연, 22일에는 어린이뮤지컬, 딸기 사생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주말이 시작되는 23일에는 탑정호의 풍광감상과 라운딩하는 자전거 소풍길 대행진, 24일은 딸기 K-POP게릴라 공연, 논산딸기축제 버스킹, 폐막 공연 등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웰빙 딸기음식 체험, 딸기떡 길게 뽑기, 아빠와 함께하는 딸기요리 경연대회주 준비돼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매년 봄, 딸기의 메카 논산에서 열리는 딸기축제는 세계 최고의 논산청정딸기를 알리는 행사로, 딸기를 이용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논산은 물론 충청남도의 대표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주한 외교사절 및 대사관 관계자는 물론 최근 싱가포르, 홍콩, 동남아 등에서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논산 딸기의 위상을 제고하고 향후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 국제적으로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딸기하면 논산, 논산하면 딸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전제하고, “딸기축제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명품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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