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0일 광천읍 담산리 하담마을을 시작으로 9월 25일까지 관내 60개의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직접 방문해 농기계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 기계 순회 교육은 농기계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마을로 직접 찾아가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예취기, 동력분무기 등의 농기계를 수리하고, 기계별 올바른 사용 요령, 보관 및 점검 방법, 특히 도로 주행 시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수리비는 무료이며, 2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상으로 공급하고 그이상의 부품은 농업인의 실비만 부담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 기계 순회 교육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적기 영농 추진에 큰 도움을 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농기계 수리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기계 순회 교육과 함께 관내 임대사업장(홍성, 광천, 결성) 3개소에서 집합교육 10회를 함께 실시 할 계획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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