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공예지도자 민간자격등록기관 지정
내달 지도자과정 참가자 모집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마을기업 협동조합 느린손이 지난 2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민간자격증 발급 관리자로 지정돼 짚공예 지도자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협동조합 느린손은 지난 2013년 6월 마을기업 지정 후 사라져 가는 전통공예인 짚공예의 맥을 잇기 위해 마을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이에 짚공예 자격증 발급 등록기관 지정에 이르렀다. 민간자격증 발급 관리자는 ‘자격기본법 제17조 규정’에 의거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쳐 등록되며, 협동조합 느린손은 지난해 11월부터 서류 및 적격성 심사를 받아왔다.

특히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민간자격증 관리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거, 시험에 통과하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효신 사무국장은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짚공예를 방과 후 수업이나 실기교육과목으로 채택하고자 하는 학교의 문의가 많아 짚공예의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으로 등록하게 됐다”며 “내달 9일부터 짚공예지도자 과정을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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