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도 생태자산발굴 쾌거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2018년 공공기관의 경영 혁신 및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위한 혁신·협업·시민참여과제가 시민참여 부문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338개 공공기관 대상 자율 공모를 시행해 이 중 25개 우선과제를 선정했고 이 가운데서도 과제 평가회를 통해 국립생태원이 시민참여 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국립생태원의 '지역 생태자산 발굴을 위한 시민참여형 생태계서비스 평가'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생태자산 발굴과 인식증진을 인정받게 됐다. 국립생태원은 환경단체, 공무원, 시민과 함께 강릉 외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태자산 발굴 사업을 통해 50여 개의 생태자산을 발굴했다.

국립생태원은 올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바일 평가를 계획하는 등 지역 생태자산의 생태계서비스 평가에 있어서 의견을 모으는 방법을 다양화 하며 지역주민의 지역생태자산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지자체 환경·생태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시민참여형 지역 생태자산 발굴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지역계획에 반영되는 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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