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세종 전동면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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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5일 오송 철도시설기지에서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국토부는 2014년부터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사업에 착수, 지난해까지 총 2399억원을 투입해 충북 청원군~세종시 전동면 일대에 13㎞ 연장의 시험용 선로를 구축했다.

철도종합시험선로에는 급곡선(회전반경 250m)·급구배(경사 35‰) 및 교량(9개)·터널(6개) 등을 설치해 국내·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성능시험이 모두 가능토록 조치했다. 특히 1개 교량은 새로운 교량형식·공법에 대한 시험이 가능하도록 교량의 교각·상부가 자유롭게 변경될 수 있는 구조로 구축했다.

철도종합시험선로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국내 철도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철도종합시험선로 준공식을 시작으로 운영이 본격화 되면 철도의 안전 확보와 철도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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