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모델하우스 개관 주말에만 3만명 몰려 상담·대기줄 '인산인해'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 아이파크 시티’에 대한 대전시민의 관심은 대단했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를 보인 ‘대전 아이파크 시티’가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면서 주말동안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들며 인기를 실감케했기 때문이다.

견본주택은 오전 10시부터 개방했지만 꼭두새벽부터 500m가 넘는 대기행렬이 늘어서는 등 헤아릴 수 없는 인파가 몰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오전 6시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면서 인근 도로에서는 경찰이 교통 통제를 벌였고, 인근 골목은 불법 주·정차량들로 인해 마비가 될 정도였다.

견본주택 실내는 북적이는 인파로 이동이 불편할 정도였다. 견본주택은 84㎡ A타입, 104㎡ B타입, 145㎡ 등 총 3가지 구조를 살펴 볼 수 있도록 꾸몄지만 내부구조를 보기위한 수요자들, 상담사들에게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물어보려는 내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홍보관 직원들의 목소리가 묻히기도 했다.

개장 첫 날 당시에는 입주자모집공고 미승인으로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아 청약상담이 아닌 단순 상담으로만 진행, 대다수 수요자들은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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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안2차 아이파크시티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지난 15일 시민들이 견본주택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이튿날인 16일에는 주말을 맞이하면서 더욱 많은 인원이 몰렸다. 분양가가 지난 15일 오후 늦게서야 승인되면서 본격적인 청약상담이 가능해져 첫날 보다 더욱 많은 방문객이 방문했다.

16일 어렵게 견본주택을 구경한 염인숙(56·대전 서구) 씨는 “지난해 말부터 ‘대전 아이파크 시티’ 104㎡ 이상 가구에 관심이 많아 분양을 눈꼽아 기다려왔다”며 “직접 ‘대전 아이파크 시티’ 평형별 구조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2시간을 기다렸지만 후회없이 청약만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9일, 정당계약은 4월 9~11일 진행될 계획이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새 집 수요가 높은 대전지역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크가 공급되는 만큼 현대산업개발만의 단일 브랜드인 '아이파크 시티'가 전국에서 수원 다음으로 선보이면서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치가 지역민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규모 주거단지라는 점과 새집선호, 건설사의 대표성 등의 요인으로 대전 아이파크 시티만의 가치를 입증해 중부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에서는 84㎡A, 104㎡B, 145㎡가 공개된다. 견본주택은 유성구 원신흥동 576-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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