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국악 등 연말까지 8회 공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예술의전당이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11시 콘서트’의 올해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높은 관객 만족도를 자랑하는 ‘11시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천안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공연 사회자는 10년간 KBS 클래식FM의 DJ였던 장일범 씨다. 음악평론, 칼럼, 국악방송 진행자로 활동 중인 그는 유려하고 탁월한 해석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11시 콘서트’는 이달 27일 첼리스트 양성원이 문을 연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링컨센터와 카네기홀 등 세계 최정상 콘서트홀에서 압도적 호평을 받았다. 현재 연세대 음대교수, 런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의 초빙교수다. 봄날의 첼로 선율에 매료될 이번 공연은 R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6’과 F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D단조 작품47’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협연한다.

이어 4월에는 현악 4중주 아벨콰르텟의 공연이, 5월에는 고래야(국악), 6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출연한다. 9월에는 피에스타(기타그룹)의 공연, 10월 소프라노 이수연 바리톤 우주호와 친구들 클래식앙상블, 11월 피아니스트 지용, 12월 김재원과 클래식 재즈크리스마스 등 총 8회 진행한다.

티켓 가격(쿠키, 음료포함)은 전석 1만 원이다. 전당가입회원은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공연 문의는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cnac.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1566-0155)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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