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충남 1위의 명성을 자랑하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봉서홀에서 로컬푸드 사업 확장에 따른 참여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 로컬푸드 참여농가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농산물 안전에 대한 생산농가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300여 명의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로컬푸드의 개념과 우수사례 △로컬푸드 농가 이해도 제고 △PLS(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한편 지난해 관내 11개소 로컬푸드 직매장은 824농가 참여로 138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충남 1위의 기록이다.

이에 시는 올해도 약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개소 로컬푸드 직매장의 기능보강, 생산자 및 소비자 교육을 위한 활성화, 포장재, 참여농가 시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충남도가 추진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60여억 원을 투입, 생산에서 유통까지 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건립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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