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시설공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신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추진해오던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의 참여범위를 설계부터 준공 후 사후관리 단계까지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의 명칭을 ‘시민참여 학교시설점검단’으로 변경, 시민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운영 방식을 인력풀 방식으로 조정해 현장별 최소 참여인원을 10명 이상 운영할 방침이다.

점검단은 단계별 확대 시행에 따라 설계부터 공사, 준공, 사후관리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학교시설에 반영해, 미래 지향적인 세종교육시설 건립과 학교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체계적인 점검을 시행하여 점검결과를 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에 공개함으로써 학교시설 전반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해 학교시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수요자와 함께하는 교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민참여 학교시설 점검단 확대 시행으로 세종시민들의 교육시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학교시설에 대한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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