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지원하고 군산대학교 지역재생센터(총괄책임자 박성신 교수)가 운영하는 2019년 장항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장항포럼 T가 지난 13일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미곡창고)에서 개최됐다.

'장항포럼T'는 장항의 근대역사와 산업유산을 통해 장항의 과거를 진단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련소로 대표되는 풀무길, 장항선 철길과 금강 물길의 변화를 모색하는 다양한 지역재생의 시도를 살펴본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서천발전전략사업단장인 이대성 지방행정사무관(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파견)이 '문화기반 도시재생 프로젝트 ? 선셋 장항 페스티벌'라는 주제로 장항에서 진행했던 도시재생 사업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이 사무관은 2012년 진행된 선셋 장항 페스티벌의 시작 배경과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지속성을 가지지 못한 이유를 집중 조명하며 "도시재생 사업에서는 사업책임자의 적극적인 리더십과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주민 또한 단순한 참여를 넘어선 실질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항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군산대학교 지역재생연구센터 박성신 교수는 "선셋 장항 페스티벌 추진 배경과 목적 통해 장항읍이 지역쇠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알 수 있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장항읍 발전계획의 방향도 알 수 있었다"고 평했다.

장항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운영 되고 있는 장항역사문화연구회는 매달 정기적인 세미나와 장항읍 대상 자산 발굴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장항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특별한 신청과 접수절차 없이 당일 참석만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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