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은 종합우승 3연패 기록으로 역전경주대회 우승기 영구보관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서산예천초 김정민군 등 11명의 초·중등부 선수와 서산예천초 곽명기 교사 등 4명의 교사가 시교육장의 표창장을 받았으며, 시체육회 한정연 지도자 등 8명의 고등부·일반부 선수가 시체육회장(맹정호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아울러 서산교육지원청 이종렬 교육장과 서산예천초 유병관 교장 등 6명의 관내 학교 교장, 서산시읍면동체육회 가안현 협의회장이 시체육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선수단을 열정적으로 지도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이끈 시체육회 안난기 지도자 등 3명의 코치가 시의장 표창패를 받았으며, 시육상연맹 박종욱 회장과 서산교육지원청 이상무 장학사가 시장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충남도청까지 70.2㎞의 거리를 달린 이번 대회에서 도내 15개 시·군 3백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불꽃 튀는 열전을 펼쳤다.
22명으로 구성된 서산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의 24개 소구 중 10개 소구에서 구간 우승을 차지, 그 중 5개 구간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예약했다. 대회 결과 지난해 보다 11분 앞선 4시간13분25초를 기록하며 2위인 천안시를 9분 9초의 큰 차이로 벌리며 다시 한번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맹정호 시장은 "불굴의 투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쳐준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역의 체육 인재들이 더 큰 꿈과 뜻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