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창 행안부 실장 진천소방서에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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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진천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소방이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에 나선 행안부 고규창 실장이 강연에 앞서 명예소방관 위촉장을 주영국 서장을 통해 전달받고 있다. 진천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고규창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15일 진천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소방이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고 실장은 강연에 앞서, 이시종 지사로부터 충청북도 명예소방관(영구직) 위촉장을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을 통해 전달 받았다.

고규창 실장은 이어진 강연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인구 고령화라는 상황과 4차혁명이라는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에 직면해 있다 ”며 “여러분들은 변화화는 시대에 맞춰 더욱 중요해질 소방 조직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실장은 소방관들의 책임감을 강조 했고, 강연을 마친 후에는 직원들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고규창 실장은 청주 출신으로 1990년 충북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6년 6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며 충북소방의 세계화를 위한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주도한 바 있다.

총 65개국 6697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 대회를 통해 국제소방교류 활성화 및 스포츠 외교의 전초기지화 등 소방행정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가 커 충청북도로부터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최근에는 대통령 공약사안인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법안 통과에도 깊은 관심을 드러내며, 소방관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 특강이 끝난 뒤 고규창 행안부 실장과의 오찬을 통해 소방관들의 국가직화 진행 현황과 방향에 대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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