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는 14일 충청권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9년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충남지역 기업인, 지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충남지역 4개 미니클러스터 회장단은 CEO 아카데미와 글로벌 시장진출 무역사절단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15년차를 맞는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일명 클러스터)은 산·학·연 네트워크 상호작용을 통해 R&D(연구개발), 기술이전, 수출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했다. 현재 충청지역에는 충남, 충북, 대전, 세종 4개 광역 시·도에 걸쳐 10개 미니클러스터 1000여 명의 산·학·연 회원이 활동 중에 있다.

설명회에서 눈에 띈 것은 공동협력 과제해결을 목적으로 협의체 구성과 과제수행 및 사업화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프로젝트形R&D’다. 산단공은 이를 통해 기업간 공동 협업 과제를 발굴, 신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단지의 혁신과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동민 충청지역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확산 추세에 뒤지지 않도록 산업단지 제조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자동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경쟁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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