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민에게 문화향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도 염두에 뒀다. 정주여건 개선은 청주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다.

청주시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년간 2만 5845명이 청주에서 세종으로 주민등록을 옮겼다. 이 기간 세종에서 청주로 주민등록을 옮긴 사람은 8648명에 불과했다. 1만 7197명이 세종으로 순유출된 셈이다.

충북도는 센터 건립을 위해 조만간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내년 초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도민 의견 등을 수렴해 세부 건립 계획과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짜고 건립 부지도 정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5년까지 건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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