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5개 금융기관 협약 체결
소기업·소상공 9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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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와 금융기관들은 14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사진 왼쪽부터 이춘우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장, 김운태 KB국민은행 대전충남지역영업그룹대표, 이재후 우리은행 대전TG그룹장, 민인홍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장, 송귀성,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종원 전북은행 수석부행장. 사진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와 금융기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대전시는 대전신용보증재단, 5개 금융기관(KEB하나은행·우리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전북은행)과 함께 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900억원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5개 금융기관은 신용보증 재원으로 60억원(KEB하나은행 31억원·우리은행 10억원·국민은행 8억원·신한은행 6억원·전북은행 5억원)을 특별 출연키로 했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900억원(특별출연금액의 15배수)의 신용보증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이 보증심사 완화 및 보증요율(연 0.9% 고정)을 우대하기로 해,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유리한 조건으로 원활하게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자금 대출에 대해 2.0%(특별지원 3%) 이차보전금을 지원하며, 또한 이차보전 대상자 중 대전신용보증재단 보증서부 대출 시 2년 치 보증 수수료 25%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부가가치유발 701억원, 생산유발 1682억원, 취업유발 2114명, 고용유발 1052명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중 금융기관의 출연을 활용한 특별 보증상품을 운용함으로써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운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금융기관에 감사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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