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이 주간은, 학생들이 파이의 역사와 상식을 배우고, 다양한 게임이나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소소한 성공 경험을 얻도록 해 수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3.14에서 멈춰라' 등 상시 이벤트와, '파이 물결 만들기', '파이 퀼트 만들기' 등 교과 연계 수업, '파이 데이 퀴즈', '몸으로 파이 값 체험하기' 등 추첨 이벤트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면서 막연하게 느꼈던 수학공포증을 날려버리고 있으며, 일상생활과 수학이 연결돼 있음을 느꼈다. 조민혁 학생은 "직접 행사를 도우면서 파이로 놀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주옥 교사는 "교과서와 교실의 경계를 넘어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기획을 했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