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월경곤란증으로 학업성적, 교우관계, 체육활동 등 영향을 받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이고 올바른 월경곤란증 관리로 신체적·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난임 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기준중위 소득 100%이하 가정의 여성 청소년으로,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연령이 만 12세~19세 청소년이 대상이다. 만 20세 이상 학생은 학생증 사본, 또는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생과 보호자가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에 동의하는 경우, 1인 30만원까지 보건소는 급여(본인부담금) 및 50% 초과분 비급여 진료비를,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비(탕약, 환제, 산제 등)를 3개월간 지원한다.

영동군내 참여 의료기관은 영동읍 계산리 소재 천수당 한의원이다. 신청은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 자격 심사를 거쳐 해당 한의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보건소 건강증진팀(043-740-56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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